저번주 수요일 부터 장어집에서 알바를 시작했는데요. 처음 면접을 보러 갔을땐 홀서빙&설거지를 한다고 그랬어요 근데 설거지는 돌아가면서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아 그럼 설거지 맨날 안해도 되는거니까 괜찮겠다 싶어서 일을 시작했는데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설거지를 저만 하고 있습니다.. 홀서빙도하구요.. 시급은 12000원 정도 받는데 너무 힘드네요 안힘든 일이 어디있겠어요.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점장님은 설거지는 언제든 대체가 가능한 자리라 알바공고 올려두면 2시간 안에 많은 사람한테 연락온다고 열심히 하라 그러시고.. 홀에 이모님 세분 계시는데 한분은 걸레 안빨아 뒀다고 뭐라고 하시고 사장님이 저한테 시킨일을 굳이 자기가 하겠다 그러고 제 주방이모님들이랑 사장님한테 제 험담도 하시더라구요 이제는 앞에서 쟤는 생긴게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너무 열받네요.. 사장님한테 한소리 들으시면 저한데 괜히 꼬투리 잡아서 뭐라하시고 농땡이 피운다고 그러더라구요 불판 닦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엄청 힘들잖아요.. 물기도 닦아서 기름칠도 해야하고.. 5시간을 일하는데 4.5시간으로 계산에서 돈을 주시더라구요.. 쉬눈 시간은 거이 없는데.. 언제 부턴가 힘든 일은 다 저한테 시키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둬야 할지.. 고민이에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