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아무래도 알바 사기에 당한 것 같은데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의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올해 2월 7일 알바몬에서 사무보조알바(투봉작업)을 지원하였고, 문자로 배송정보를 타이핑하는 재택업무로 급여는 시급 만원 정도 주급이나 월급 가능하고 급여는 정확히 지급된다고 했습니다. 회사로 한번만 와서 설명 들으면 된다고 회사 장소를 받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모집 요건에 나와있는 장소는 서울 강서구인데 문자로 받은 장소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였습니다. 알바를 해본 적이 없었어서 면접 장소가 다를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2. 업무는 해외구매대행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며 상품이 팔리면 원가와 배송비를 회사에 입금 하고 남는 수수료를 가져가는 방식이었고, 프리랜서 계약이라 업무 시간 기간이 자율이며 업무 자료를 보내주는 대신 9만원을 선입금하라고 하였습니다. 24건 이상 판매 시 계약 종료 후 수수료(9만원)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3. 가서 9만원 입금했고 아무런 성과 없이 운영하다가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성과도 없고 계산법도 어려워서 저번주 금요일인 6월 30일, 그만두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메일과 문자로 여쭤봤지만 답장이 없었고 이후 문자 발송이 실패됐으며 문자로 연락한 분께 전화를 드리니 없는 번호라고 나왔습니다. 4. 이틀 뒤 7월 3일 갑자기 첫 주문이 들어왔고, 일단 들어온 주문을 해결하려고 판매자 정보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5. 그러나 고객님이 주문하신 제품이 저의 원가와 배송비 계산 실수로 원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인 8800원으로 표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6. 판매자 정보를 메일로 보낸 다음날 처음 보는 전화번호로 ‘24건 이상 혹은 300건 이상의 상품등록을 달성하지 못하면 수수료 지원(아마 처음 냈던 9만원)이 불가하다’는 문자가 왔고, 메일로는 제가 질문한 업무 중단 절차에 대한 답이 아니라 가격 책정이 잘못된 것 같다는 답장만 날아왔습니다. 7. 가격 차이가 발생한 부분을 제가 채워보려고 했지만 원가가 43000원 이상이라는 걸 알게 돼서 고객님께 판매 취소 요청을 드렸지만 항의문자를 받았습니다. 잘못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더 생길까봐 일단 전시된 상품 모두 전시중지 시켰고, 고객님께 제 상황을 설명드리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으나 고객님께 추가로 답장 온 것은 없습니다. 우선 저의 상황은 이러하며, 제가 인터넷에 찾아보니 저와 같은 내용의 면접을 보고 피해를 입은 분이 많았고, 선입금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사기라는 글도 봤습니다. 따라서 궁금한 점은 1. 제거 사기를 당한 것이 맞다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계약을 해지하고 9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2. 그냥 스마트스토어를 접고 잊어버려도 되는지 3. 만약 계약 해지를 요구하지 않은 상태로 내버려두면 추후에 저에게 불이익이 생길 수 있는지.. 입니다. 혹여나 수수료를 돌려받지 못한다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