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화요일 부터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월-금 / 3-7시 , 토 / 9-2시) 첫 주는 수습기간이라고 10-6시까지 일을 했습니다. 첫 날에 매주 월요일만 11-7시 근무가 가능하냐고 물어보셔서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날에 월요일 11-7시, 화-금 3-7시, 토 9-2시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1주가 지나고 월요일에 11-7시까지 근무를 했는데 왜 월요일에 그렇게 부탁을 했는지 알 정도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월-금, 3-7시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월요일만 11-7시로 부탁하셔서 오늘 해봤는데 시간이 너무 길고 몸이 고되서 11-5시까지 가능할까요?"라고 문자를 보내고 다음 날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11-5시는 안되고 원래 공고에 나와있었던 3-7시 까지 하는 걸로 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시간 조율이 가능하고 유동적인 사람을 뽑으려고 했다. 이미 면접 때 조율이 가능하다고 했다. 방학시즌에는 월-금, 11-7시까지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11-7시까지라는 공고를 보거나 면접 때 얘기를 했다면 11-7시까지 해야 하는 책임, 의무감을 가지고 시간 조율을 할 생각을 아예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동적으로 시간을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3-7시를 지원한 사람이 11-7시까지 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가게에 짜여져있는 시간표들이 있는데 그 시간들을 저에게 미리 말해주지 않고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고 얘기해주시는 것들이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제 기준에서만 이상한 것인가요? 첫 번째로, 제가 계약서에 월요일은 11-7시까지 하겠다고 싸인을 하긴 했는데 문자를 보내 시간을 조율한 것이 잘못된 일인지 두 번째로, 근무시간 및 휴계시간은 업무 상 사정을 고려하여 다르게 운영할 수 있음 / 회사에 경영상 사정에 의해 연장, 야간, 휴일 근로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동의한다 라는 조항이 적혀있는데 3-7시가 11-7시로 늘어나도 정당한 것인지 세 번째로, 만약 시간 조율이 되지 않아 해고를 당한다면 1주일+2일의 근로수당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필요한 서류(통장사본)가 있는지, 4대보험이 적용되어서 세금을 제외한 금액만 받는지, 보통 어떤 식으로 받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